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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에 고속, 시외버스 터미널을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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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웅동에 고속, 시외버스 터미널을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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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사람들이 진해방문에서 불편한 점을 말할 때 교통문제를 종종 거론하곤 한다.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대부분 창원이나 마산에서 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도 진해서부권에 해당되는 것이지, 동부권 지역인 웅천,용원에 갈려면 시내버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진해에 들어오는 여정이 상당히 불편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진해에서도 시외버스 터미널 증설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여론이 있었다. 하지만 201610월 열린 진해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창원시에서는 이용객 수도 적고, 교통분담률도 2.3%로 낮아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교통분담률이 낮다고 하는 진해에 최근에는 많은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젠 한번쯤 재고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현재 진해에는 석동터널(2안민터널) 개통도 머지 않았지만, 소사에서 귀산까지의 도로 개통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사에서 석동구간은 1-2개월 내에 임시개통될 전망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 도로를 개통하는 이유는 신항으로 가는 길을 보다 빠르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그만큼 진해를 거치는 차량은 앞으로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다. 더구나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의 인력들이 진해에 오게 된다면 그만큼 대중교통의 수요도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관광도시로 만들려는 창원시의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도 대중교통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통합터미널이 들어설 입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보통 터미널의 특징 중 하나는 고속도로 IC 주변에 들어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도시에 가 보아도 도심 한 복판에 들어서지 않는다. 서울의 경우 서초동 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이 지금은 서울 강남의 노른자 땅이지만, 처음 터미널이 들어설 때만 해도 고속도로 IC와 인접한 외곽지였다. 대전도 복합터미널이 동대전 IC 인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진해 역시 이 점을 참고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진해 동부권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되어야 이용객 수도 늘어나 교통분담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면 진해의 터미널 이용객 수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지역은 웅천, 웅동지역이라 할 수 있다. 잘 알다시피 진해신항이 들어설 지역이며, 최근에는 가덕도 신공항 까지 들어선다고 하니 최적의 입지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진해 동부권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진해 서부권과 중부권의 주민들은 거리가 멀다보니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고속버스가 소사에서 귀산으로 가는 도로를 경유하고, 그 길목에 환승센터를 만든다면 전혀 불편할 요소도 없는 것이다.

 

실제로 창원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를 보면 터미널보다 오히려 창원역의 환승센터에서 탑승하는 승객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또만 남산 환승센터는 터미널보다 더 많은 승객이 탑승한다. 이런 사례를 보더라도 진해 중부권 지역에 환승센터만 운용된다면 진해 전체를 아우르는 터미널이 될 수 있으며, 승객도 더욱 많아질 것이다.

 

현재 인구 17만 정도 되는 김해시 장유지역도 터미널을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끊고 있다. 2016년부터 건립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아직도 착공조차 하지 못하여 지역 정치인들이 터미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19만이 넘어선 진해지역에서는 아직도 조용한 상태이다.

미래를 위한 진해를 위해서는 우선 접근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대중교통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노선을 만들어 외지인이 보다 편하게 진해에 올 수 있게 해야 한다. 미래동력인 진해신항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것이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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